땅끝마을 송지종합고등학교 유도실에 작은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굿피플에서 보내온 옷가지를 나누는 나눔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우선, 땅끝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30여명의 선생님들께
옷을 고를 기회를 드리고 120여명의 학생들이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먹을 것을 나누고 마을 잔치를 여는 것이 늘 익숙한 땅끝 마을이었지만,
나눔 문화라는 것은 처음이었던 아이들에게는 공짜로 옷을 가져간다는 사실이
놀라운지 연신 “정말 공짜에요?”라고 물으며 쑥쓰러워 했습니다.
새 옷을 나누고 그렇게 나눔의 의미와 기쁨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
나눔의 의미와 행복을 알게 된 아이들은 어머니와 여동생 옷을 챙기며
나눔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120명의 학생들과 가족들이 나누고도 충분히 남은 옷가지들은
다음달 있을 <송지면 다문화 가정행사>에 나누려고 면사무소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한 다문화 가정에 불이 나서 옷과 물건이 모두 타버려 모두들 안타까워했는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더욱이 체구가 작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여성들에게 귀하게 잘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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