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월 중순의 어느 일요일.
굿피플 사랑나눔봉사단 남성단원 13명이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에 봉사활동을 나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홍보팀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출발까지 남은 시간은 단 28분!
서둘러 카메라를 메고 쫓아 나선 홍보팀은
드디어 사랑나눔봉사단의 목욕봉사 잠입취재(?)를 성공했다.
“어이! 신발 갈아 신고 들어가야지!”
노인케어센터의 문을 열고 성큼성큼 들어가는 기자의 등뒤로 굵은 음성이 들려온다.
돌아보니 사랑나눔봉사단원 분들이 익숙하게 실내용 신발로 갈아신으며 웃고 계신다.
순간 얼굴이 화끈거린다. ‘이래서 초보 티가 나는게지.’
“안녕하세요, 사랑나눔봉사단입니다!”
바리톤 음역대의 웅장한 목소리가 1층 로비안에 기분좋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이내 센터의 직원분들이 반갑게 뛰어나오며 맞아주신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가 여기저기서 날아오고, 기분 좋은 웃음과 안부인사들이 섞인다.
“아유 우리 원장님은 권사님들 오실 때는 차대접 안하시면서 집사님들한텐 항상 특별대우셔~”
굿피플 사랑나눔봉사단은 2001년 여의도 순복음교회 남선교회를 중심으로
쌀이 없어 굶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시작되었다.
이후 모임이 점차 커지며 사단법인 굿피플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고,
같은 교회 여권사님들이 함께 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오늘은 2주마다 진행되는 목욕봉사를 진행하는 날.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에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각각 남성, 여성 봉사단원들이 한 번씩 방문하여 시설에 계시는 치매어르신들의 목욕을 돕는다.

능숙하게 목욕가운을 걸치며 봉사단원들이 봉사준비를 한다.
하지만 모습은 제 각각.
물을 사용하는 목욕봉사의 특성 상 여기저기서 다리를 걷어붙이는가 하면
아예 팬티차림에 목욕가운만 걸치시는 베테랑(?) 봉사단원들도 계신다.
이때 눈길을 끄는 장면 포착. 초등학생 꼬마가 다른 봉사단원들의 가운 매듭을 지어주고 있다.
바로 사랑나눔봉사단 최연소 명예단원 박주엽군(12세).
박재원 봉사단원의 아들인 주엽군은
이래뵈도 6개월 넘게 매주 봉사활동을 쫓아다니는 봉사단의 마스코트다.
목욕을 앞두고 우선 치매어르신들의 생활복 탈의 순서.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꼬박 보는 사이건만 어르신들의 지적수준은 이들을 기억하지 못하신다.
잡아가지 말라며 화를 내시기도 하고, 옷을 벗지 않으려고 몸을 버팅기기도 하는 와중에도
봉사단원들은 기분 좋은 미소와 능글 맞는 말대답으로 이내 어르신들의 무장을 해제시키고 만다.
3인 1조로 진행되는 목욕봉사.
능숙한 손길로 20분에 한분씩 목욕을 마친다.
아무래도 카메라를 들이밀기 조심스러워 머뭇거리고 있는데
다시 등뒤로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무 조심스러워 할 필요는 없어. 어르신들 얼굴만 안 나오게 잘 찍어봐.
그렇다고 19금 사진은 만들면 안되고. 하하하.”
사랑나눔봉사단 윤국중 단장님이 어느 샌가 나타나셨다.
아마도 봉사초보 기자의 동행이 못내 염려스러웠던 듯 하다.
“우리 몸 힘든건 괜찮은데,
행여 라도 우리 실수로 어르신들 몸이라도 상할 까 항상 조심스럽지요.
한분 한분이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불편하신지 잘 모르고,
여기 직원 분들도 우리한테 일일이 설명해주면서 붙어있을 만큼
인력이 충분한 것도 아니니깐.”
어느 새 봉사활동도 끝나고 막바지.
다 같이 모여 센터의 직원분들과 함께 하루 평가를 꼼꼼이 진행하신다.
보완해야 할 점, 다음 주 계획 등을 챙기다 보니 벌써 해가 뉘엿거린다.
“자 한주들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도 빠지지 말고 모두 모입시다.”
힘차게 인사하며 헤어지는 모습에서 노력봉사의 피로가 느껴지진 않는다.
문득 악당을 해치우고 쿨하게 돌아서서 말을 타고 사라지는 황혼의 카우보이가 떠오른다.
- 굿피플 사랑나눔봉사단은 2001년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열악한 시설을 중심으로 노인 및 장애인, 아동시설 등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노력봉사, 정서지원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라오스??
지금부터 1년 전, 처음으로 해외자원봉사를 나가기로 결심하고,
내가 섬길 나라가 라오스로 결정되었을 때 무심코 나온 첫 말이었습니다.
라오스가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있으며
무엇으로 유명한지 등 제대로 알고 있는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게다가 라오스 시골로 들어가 혼자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내심 불안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 도전하는 거야! 해보는 거야!‘ 라고 다짐하며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라오스에서의 해외자원봉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라오스는 절대 빈곤 국가로써, 영토는 우리나라보다 4배 이상 크지만
인구는 우리나라의 1/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태국과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로 둘러싸여 사면이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입니다.
라오스의 공식 언어는 라오어이고,
라오인들은 태국어 또한 말하며 쓰며 이해할 줄도 압니다.
국민의 약 95% 이상이 불교(소승불교)를 믿습니다.
현재 해외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곳곳의 지역은 많은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어 교육을 받은 후,
제가 주로 일하게 될 렁싼 지역에서의 첫날은 도마뱀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도마뱀은 사람을 해치지 않고 주로 벽에 붙어 지내는 깨끗한 동물입니다.
처음에는 징그럽고 겁도 먹었는데,
나중엔 ‘어? 요놈들 오늘은 어디로 갔어?’하며
도마뱀을 찾고 있는,
알 수 없는 열대지방 파충류와 곤충들과의 사투를
일찌감치 종결해버리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아동결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쌈컨 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낯선 외국인인 저를 신기해하며,
고사리 같은 두 손을 가슴에 모아 “싸바이디~(안녕하세요)” 라고
수줍게 인사하던 아이들의 눈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커다랗고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이 아이들을 위해
일할 것을 생각하니 저까지 설레더군요~
렁싼 중고등학교에서 기초영어수업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오히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예절,
한국어와 한국 연예계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원더걸스의 노래는 물론
저도 모르는 멤버 이름까지 아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버스나 시장에서는 한국음악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며 표현 하나를 알려주면
모두들 깔깔거리며 적극적으로 노트에 적고 재미있게 따라합니다. 
이곳 학생들 중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업에 필요한
교과서, 노트, 필기도구 등 필수품 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의 교재로 여러 명이 함께 보는 경우도 있고
노트가 없어서 종이조각에 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기 위해 필요한 학용품을
굿피플 해외아동결연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공급해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교복, 도서, 스웨터, 축구복, 책가방 등을 지원하였으며
모유가 부족한 빈곤층 주민에게는 연유 지급사업,
학교 화장실 및 우물 건축사업 등을 통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기본생활을 위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온 단기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멋진 운동회를 개최해,
이곳 렁싼지역 아이들에게 생애 처음으로 운동회가 무엇인지,
이날이 이렇게 재미있고 활기찬 날인지 처음으로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어린 아이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가끔 저의 숙소를 방문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물어도 보시고
가끔 밭에서 직접 기른 야채도 가져다주시기도 합니다.
집에서 직접 기른 정말 맛있는 바나나며,
생전 처음 먹어보는 열대 과일들을 주기도 합니다.
또 어떤 날은 제 집 앞에 가축들로 인해 더러워진 현관을 보고
옆집 주민이 문앞에 가축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대나무를 깎아
멋진 간이식 문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어찌나 감사한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저 또한 날아갈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끔 사무실로 아이들이 놀러와 함께 이야기하며,
작은 게임도 하면 아이들은 자지러지게 좋아하며 넘어갈듯 끊임없이 웃습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웃음과 마음을 지닌 이곳 아이들...
그리고 주민들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오히려 섬기러 갔던 내 마음속의 준비되지 않았던
이기심과 조급함과 욕심을 메콩강의 해질녘 노을과 함께 녹아내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들,
그리고 자연의 모습 그대로와 함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
여전히 아직까지도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이들 덕분에 내 생애에 절대 잊을 수 없는,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하고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지금도 생각해보면..
다른 어떤 말보다도 이 말이 가장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라오스.
글_ 해외봉사단 이효진 단원

우리는 국적도, 생김새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이 있는곳엔 어디든 달려가
사랑과 행복을 나눠주는
굿피플 패밀리입니다 !

굿피플에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파주읍으로 첫 의료봉사를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하는 의료봉사라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역시 들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발걸음도 가벼웠다.
우리는 "사랑의 의료봉사"라는 글씨가 크게 써져 있는 버스를 탔고,
그 버스 안에는 신기하게도 치과의 내부시설과 거의 흡사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파주읍으로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우리는 설렘과 기쁨도 잠시,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우리가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오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에 잠도 오지 않았다.
드디어, 파주에 도착!
우리는 그동안 굿피플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서 보아만 왔던
굿피플 조끼를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입을 수 있었다.
병들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을 전해주는 굿피플 봉사자들.
그들의 땀과 눈물의 현장에서 함께했을 조끼를 입어보니 그분들의 늠름함이 나에게도 전해져,
진짜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본격적인 의료봉사 시작!
이번 의료봉사는 파주읍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주민분들을 위한 무료 건강진단과 치료를 병행한 봉사활동이었다.
우선, 치료에 앞서 필요한 여러 가지 의료장비들을 옮기고 의사선생님들의 심부름도 했다.
모든 준비가 다 완료되자, 주민분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했다.
나와 친구가 맡은 일은 오시는 분들의 성함과 주소 등의 인적사항과 순서를 정해 드리는 일.
병원에 가면 간호사 언니들이 하는 접수업무를 맡았다.
초반에는 실수도 많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 갔다. 
접수를 받다보니 나를 당황하게 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었다.
목소리가 너무 작으시거나, 귀가 잘 안 들리시는 어르신들. 많이 기다리셨는지 화를 내시는 분들 등...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그분들이 불편하시지 않고 기분 좋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어떻게든 잘 대처해보려 노력했던 점이 나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살짝 무뚝뚝한 나로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서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법,
사람과 사람사이에 눈빛과 마음으로도 대화하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쉴 새 없이 말을 하다 보니 시간도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단순히 학교에 내야 할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하는
형식적이고 의무감이 있는 봉사가 아니라,
나에게는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뜻 깊은 경험이 되었다.
그 이유 중의 가장 큰 점은 나의 장래희망이 물리치료사인데,
많은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 언니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 봉사자로서 무의촌을 찾아와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가 되었고,
내 장래직업과 연관되어 있는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로 사랑이 넘치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 더욱 감사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내 꿈을 이루어 보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도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가진 시간과 사랑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나눠 드리고 싶다.
글_자원봉사자 경복비즈니스고 이란영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했던가!
내게도 불현 듯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민간단체 해외봉사단으로서 케냐에 가게된 것이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행동하는 젊음이 되기 위해 나는 단번에 이 기회를 붙잡았다.

GPD1기교육과 해원협 합숙교육, 선배단원들과의 만남, 현지사업 인수인계 등 많은 교육을 받고난 후,
나는 의외로 아프리카에 대해 담담해졌다. 그곳에 대한 환상이나 편견을 깨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양오현 회장님과의 간담회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편견을 버리고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라.’...

‘사람’을 얻는 일만큼 가치 있는 일이 또 있을까!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인간관계,
그 속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사람을 배우고, 내적으로 더욱 성숙해지리라.
또 나는 그들을 향해 한 가지 다짐을 했다.
절대 ‘불쌍’한 사람으로 보지 않겠노라고. 그들의 삶은 조금 ‘불편’할 뿐이다.
나는 불쌍한 사람을 돕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이 불편한 삶에 안주하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케냐로 간다.

커다란 변화의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노라 말한다면 이는 큰 오만일 것이다.
다만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려할 때 그 곁에서 땀을 식혀주는 산들바람이 될 것이다.
‘굿피플, 일 참 잘하더라.’라는 말을 듣는 것. 그것이 나의 목표이다.
앞으로의 1년이 나 김은아라는 사람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그리고 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매순간 주체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맡은 일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고 오겠다.
훗날 2010년을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게, 케냐와 진하게 사랑하고 오겠다.
-2010년 해외봉사단 김은아 단원(케냐)-
C P R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는 사랑의 바람”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 같다.
남자로 태어나서 세상에 큰일을 하고 싶었지만, 그다지 할 수 있는 것은 동네 청소와 교통정리가 전부인...
한숨을 쉬며 두 주먹 불끈 쥐어봐도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 추운 겨울날 봄바람처럼 희소식이 내게 날아왔다.
그것은 바로 인간 대 인간이 베풀수 있는 최고의 사랑, 구조 및 응급처치라는 의료봉사 강의를 들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그것도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병원 의료진으로 꾸려진 교육팀이었다. 그리하여 난 당연스럽게 독수리 오형제의 특훈이라도 받은 것처럼 불타는 투지를 세우며, 각계각층 선한 뜻을 품고 사랑을 베풀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한 우리의 본부 굿피플로 향했다.
본부 교육장에는 예상했던 것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약간은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 누구나 한번쯤은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이란 단어들을 TV 영상이나 드라마에서 보고 들어봤기에 이 사랑의 의료행위를 직접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강의실은 활기가 넘쳐났다.



드디어 강사진들과 스텝들이 독수리가 날개짓을 하듯 입장하셨다. 교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여 드디어 교육에 들어갔다. 모두들 마치 올림픽에 나온 선수들처럼 너무도 열심을 다해 보고 듣고, 숙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모습들이 생명은 정말 소중하고, 존엄적인 열정이 무엇인지를 대신 보여주는 것 같았다.

교육에 참석하신 분들의 과반수가 50~60대 우리내의 아버지 연배인 것을 알고는 함께 수업을 받는 동안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았다. 그 조그마한 실습용 마네킹을 마치 친자식인듯 너무도 최선을 다해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기필고 살려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우리 부모님 세대들의 정! 너무나도 고귀한 생명을 향한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시간이 흘러 흘러 응급처치를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자, 모두들 의사들이 의국 회의를 하는 것처럼 생명의 소중함을 향한 열정을 고조 시켜가고 있었다. 모두들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서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라도 자신이 대체하고 감당 할 수 있도록 희생과 헌신의 전사가 되어가고 있었다.


여성의 약한 체력으로는 심폐소생술이 힘에 부처 하기 힘들텐데도, 마치 사랑하는 애인을 다루듯 달콤하게 사랑의 대화를 나눈다.
쓰러진지 4분안에 실시해주어야 생명을 살릴수 있는 이 응급구조는 직접 체험해 보니 혼자서는 2분도 하기 힘들었다. 실습용 마네킹의 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숨을 불어넣으면, 내 몸속에 있는 공기와 폐의 힘이 다 빠져버리는 것처럼 금새 몸이 소진되어버렸다.
쓰러진 동생을 살리기 위해 1시간 이상이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했다는 언니의 이야기는 그래서인지
듣기만 해도 마음이 아려왔다.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고통을 참아가며 생명의 끈을 끊질기게 붙잡았을 것이다.
다른 짜릿한 상상을 해봄직도 한 심폐소생술이지만, 내가 수업받은 2시간이 절박한순간, 나의 호흡과 손길을 통해 위기에 닥친 어느 누군가에게는 생명으로, 희망으로 그리고 20년 이상의 시간으로 선물이 되어질것이다.
그리고 내가 흘린 이 땀들이, 불행이 닥쳐오는 순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꼭 지켜낼 수 있는 열쇠가 되리라 믿는다.
좋은 시간과 훌륭한 강의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더 강한 마인드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자 이근덕>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서포터즈 2기로 활동하고 있는 박세경입니다.
서포터즈로 활동한지도 이제는 6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엔 단지 자원봉사가 하고 싶었죠.
그렇게 마음만 먹고 실천에 옮기지 못할 때, 굿피플에서 서포터즈 2기를 뽑는다는 소식을 접했고 기쁜 마음에 지원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혼자서도 자원봉사는 할 수 있었지만, 나 하나의 손이 아닌, 우리라는 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많은 것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거란 기대도 지원하는데 한 몫을 했고요.
저희 굿피플 서포터즈는 단순 자원봉사에 그치지 않고 굿피플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앞으로 있을 행사를 젊은이의 감각으로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며 널리 알리는 청년 봉사단입니다.

제가 그동안 주로 참여했던 봉사는 교회학교 아이들과 함께한 ‘희망이 꽃피는 나무’ FTF 교육이예요.
처음엔 ‘희망의 달란트’ 행사를 준비하면서 희망의 볼, 하트 퍼즐판 등 각각 물품들을 준비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작업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첫 시도라 만들면서 정말 많이 웃고, 해프닝들도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각각 물품들을 800개씩 준비하느라 조금씩 수정을 해도 800개를 다시 수작업 해야 했기 때문에 우리들의 작업일정은 하루에서 1주일로 늘어나 많이 힘들었지만, 필리핀 꼬마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참 축복받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더 많은 것을 나누어야지'라는 소망으로 가득찬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 한 개면, 바나나 20개! 햄버거 한 개는 닭 한 마리! 치킨 한 조각은 노트 세권을 필리핀 아이따족 친구들에게 선물 할 수 있어요!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나눔에 대해 설명해주고 몇 주 후, 약속했던 하트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가져오기로 한 날, 아이들의 짜랑짜랑한 목소리와 맑은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거요”라며 두손으로 내밀던 아이들을 보면서 부족한 내 모습이었지만 같이 그려본 희망이 이렇게 기적을 향해 가는구나, 정말 작은 관심이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이 웃으면서 나누었던 이야기, 그리고 흔쾌히 "여기다 쓰면 되는거지?"라며 후원신청서를 작성해주신 어르신들 등. 아직도 한분, 한분 그 짧은 만남의 시간들이 제게 뿌듯함이란 뭔지 가슴이 따뜻해진다는 감정이 무언지 느끼게 해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내가 그분들에게 전함으로써, 나눔에 대해 또 하나님이 주신 저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지금도 많은 도움의 손길을 주고계시는 후원자님.
가끔씩 뵐 때 마다 얼마나 멋지고, 늠름하게 보이시는지 모르시죠?
그 한 손길, 한 손길이 죽어가는 아이에게는 새생명으로 깨끗한 물과 밥으로 정말 소중하고 의미있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언어장애와 정신지체 3급을 가진 몸이 조금은 불편한 김준희라고 합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대학에 들어가 졸업하기까지, 또 사회에 나와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기까지
제 주변에는 늘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관심과 배려로 도와주었던
많은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 교회 형, 누나들이 있었습니다.
“준희야, 같이가자! 우리가 도와줄께, 너도 할 수 있어!”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를 통해 저는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카자흐스탄, 부산, 천안 등으로
여행과 선교를 다녀올 수 있었고, 그 곳에서 저보다 더 어려운 많은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나는 작지만, 그 사람들에게 내가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면,
그 곳을 다녀온 후, 저는 무언가 남에게 사랑을 전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진 돈이 많지 않아 물질로 도와주는 후원회원은 될 수 없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잘하는 주변청소나 정리정돈이라도 남을 위해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결심으로 굿피플 사무국을 방문했고, 회원관리팀 자원봉사자로 일한 지도
이제는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이면지 재활용 도장찍기 부터 시작해,
반송우편물 정리, 신규회원 우편물 발송작업, 만원의 기적 후원회원 등록,
컴퓨터 엑셀 작업 등을 하였습니다. 타자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컴퓨터 학원을 다녔던 것이
이렇게 보람있게 사용될 수 있구나 싶어 참 감사했습니다.
나눔이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워하거나, 힘들어하는 장애인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고,
서로에 대해 한 걸음씩 더 알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나는 경력과 능력이 없어 안돼!라고 하지 말고, 봉사정신에도 부담 갖지 말고,
내가 가진 시간들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눈다는 생각으로 한 번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나눔의 행복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오스 굿피플 청년 봉사단은 7월 31일부터 8월 13일 까지 라오스 위엥짠도 홈 군에 위치한
렁싼 중고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굿피플과 라오스 문교부와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결과로 진행되었다.
현재 굿피플은 렁싼중고등학교에 IT센터와 기숙사를 건축 중에 있다.
렁싼 중고등학교는 약1,7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산악지형과 교통이 발달하지 못해
2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이번 굿피플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렁싼중고등학교 안에 살고 있는 학생들과 선생들의 가족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강을 편안하게 오르고 내려갈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었다. 강은 이들에게 삶의 터전이다. 
강에서 목욕을 하고 세탁을 하고 그릇을 씻고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그런데 이 강을 오르고 내리는 곳이 가파른 경사지에다 진흙탕이라 비오는 우기철에는
넘어지거나 발이 진흙탕에 빠져 다시 발을 씻으러 내려갔다 와야 하고 애써 한 빨래를
진흙에 쏟아트려 다시 빨아야 하고 아이들이 넘어져 다치는등 이들의 마음을 서글프게 하였다.
비가와도 밤중에도 안심하고 오르고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은 이들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주었다.
금방 공사장은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어린이들은 비닐봉지에 자갈을 담아 나르며
기쁨으로 동참하였다. 우기철인데도 불구하고 4일 동안 비가오지 않아 공사를 잘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한 일이였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굿피플 봉사단은 나눈다는 기쁨 아래 공사를
잘 마치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자신들의 조그만한 헌신을 감사로 받아주는
원주민들의 밝은 웃음과 미소를 생각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그 계단을 떠났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굿피플의 사랑이 살아있다.

<완공된 계단>
아이들의 희망의 달란트를 채우기 위한
굿피플 애쓰는君 보람인 Girl들이 모였습니다.

사랑에 볼에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넣고,
아이들에게 소개해줄 지구촌 친구들의 사진이 가득한 하트 퍼즐판을 정성스럽게 오립니다.
새 친구가 생겼다고 앞니 빠진 미소를 보낼 친구들을 생각하니 손길이 바빠집니다.

“오늘 하루만 도와줘~“
라고 우리를 소집한 이영주 팀장님과 함께 벌써 일주일째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매일 오고싶어 지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늦은 9시가 다 되어가도록,
손가락에 풀이 뭍고, 쉴새 없이 종이를 접어도
왠지 모르게 자꾸만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모인 우리들은 기쁨을 얻어갑니다.
희망의 달란트를 위해 기꺼이 모여준,
이슬아, 김세경 성수환, 김은진, 김춘오, 김대영. 문선희, 김재환
당신이 진정 굿피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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