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피플에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파주읍으로 첫 의료봉사를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하는 의료봉사라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역시 들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발걸음도 가벼웠다.
우리는 "사랑의 의료봉사"라는 글씨가 크게 써져 있는 버스를 탔고,
그 버스 안에는 신기하게도 치과의 내부시설과 거의 흡사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파주읍으로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우리는 설렘과 기쁨도 잠시,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우리가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오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에 잠도 오지 않았다.
드디어, 파주에 도착!
우리는 그동안 굿피플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서 보아만 왔던
굿피플 조끼를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입을 수 있었다.
병들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을 전해주는 굿피플 봉사자들.
그들의 땀과 눈물의 현장에서 함께했을 조끼를 입어보니 그분들의 늠름함이 나에게도 전해져,
진짜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본격적인 의료봉사 시작!
이번 의료봉사는 파주읍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주민분들을 위한 무료 건강진단과 치료를 병행한 봉사활동이었다.
우선, 치료에 앞서 필요한 여러 가지 의료장비들을 옮기고 의사선생님들의 심부름도 했다.
모든 준비가 다 완료되자, 주민분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했다.
나와 친구가 맡은 일은 오시는 분들의 성함과 주소 등의 인적사항과 순서를 정해 드리는 일.
병원에 가면 간호사 언니들이 하는 접수업무를 맡았다.
초반에는 실수도 많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 갔다. 
접수를 받다보니 나를 당황하게 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었다.
목소리가 너무 작으시거나, 귀가 잘 안 들리시는 어르신들. 많이 기다리셨는지 화를 내시는 분들 등...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그분들이 불편하시지 않고 기분 좋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어떻게든 잘 대처해보려 노력했던 점이 나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살짝 무뚝뚝한 나로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서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법,
사람과 사람사이에 눈빛과 마음으로도 대화하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쉴 새 없이 말을 하다 보니 시간도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단순히 학교에 내야 할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하는
형식적이고 의무감이 있는 봉사가 아니라,
나에게는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뜻 깊은 경험이 되었다.
그 이유 중의 가장 큰 점은 나의 장래희망이 물리치료사인데,
많은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 언니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 봉사자로서 무의촌을 찾아와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가 되었고,
내 장래직업과 연관되어 있는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로 사랑이 넘치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 더욱 감사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내 꿈을 이루어 보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도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가진 시간과 사랑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나눠 드리고 싶다.
글_자원봉사자 경복비즈니스고 이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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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lette tricks 2010/08/18 17: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름다운 기사
amazon coupons 2011/03/27 04: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것은 훌륭한 기사입니다. 공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zombie games 2011/03/27 10:1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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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mp scampi 2011/04/11 13: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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